개그맨 김영철씨가 7월 10일 새벽 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‘마비성 장폐쇄(가성 장폐색, paralytic ileus)’ 진단을 받고 입원했습니다. 담당 의료진은 “여름철 음식물·탈수로 인한 응급 환자가 잦다”고 경고했는데요. 일반인도 알아야 할 증상·원인·응급 대처법을 정리했습니다.
마비성 장폐쇄란?
- 정의 : 장의 연동운동이 마비돼 음식물‧가스가 흐르지 못하고 막힌 상태 (기계적 병변 X)
- 주요 증상 : 급성 복통·복부팽만·구토(담즙)·배변·가스 정지, 청진 시 장음 ↓
- 위험 요인 : 과식·기름진 음식, 탈수, 전해질 이상, 대수술·외상 후, 특정 약물(마약성 진통제 등)
김영철 사례로 보는 발병 과정
- 전날 밤 짜장면·해산물 섭취 후 극심한 복통 발생
- 새벽 0시경 자체 판단으로 대학병원 응급실 행
- 복부 X-ray & CT → 일시적 장 운동 정지 확인, 금식·비위관 삽입·수액 치료 시작
- 48 시간 이내 호전 예상, 방송은 동료 개그맨이 대타 진행

응급실 갈 타이밍 체크리스트
| 증상 | 24 시간 관찰 | 즉시 응급실 |
|---|---|---|
| 복부팽만·복통 | 미열·가스 배출 OK | 칼로 찌르는 통증, 가스·대변 안 나옴 |
| 구토 | 1회, 음식물 | 담즙·커피색물, 반복적 구토 |
| 탈수 징후 | 갈증·소변량 ↓ | 어지럼·맥박↑, 의식 저하 |
치료 & 회복
- 1단계 : 금식·비위관으로 위 내용물 배출, 고장성 수액·전해질 보충
- 2단계 : 원인 약물 중단, 교감신경 차단제·프로카인아미드 투여
- 3단계 : 48–72 시간 내 회복 없으면 장관 스텐트·개복 수술 고려
예방 수칙 – 여름철 필독
- 음식은 신선·적당량, 기름진·맵고 짠 메뉴 과다 섭취 자제
- 수분 : 체중 × 30 mL 이상, 이온음료로 전해질 보충
- 대장·복부 수술 병력자는 변비 약물 남용 NO, 복통-구토 시 초기에 내과 방문
- 마약성 진통제·항콜린제 장기 복용자는 용량·배변 패턴 체크
한눈에 요약
“하루라도 배변·가스가 끊기고 복통이 지속된다면, 새벽이라도 응급실로!”
김영철 사례처럼 초기 대응이 장 괴사·수술을 막는 최선의 길입니다.